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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의 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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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m실버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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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3일차

여행코스

아침겸 점심식사(차찬텡/Red tea)->침사추이페리선착장->홍콩섬/센트럴->레인 크로포드(백화점)->PMQ소품샵->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소호벽화->간식(딤섬/원딤섬)->간식(에그타르트/타이청베이커리)->스타벅스(음료)->빅토리아피크->루가로드전망대->죽가장

 
<아침겸 점심 먹으러 출발>

오늘은 침사추이 맞은편에 있는 홍콩섬, 센트럴에 가는 날
개운한 아침이다
둘쨋날에 너무 열심히 돌아다녀서 피곤한탓에 푹 잔건지
숙소에 벌써 적응을 한건지 참 잘잤다
숙소를 나오자마자 느껴지는 숨이 턱턱 막히는 공기
북쩍북쩍한 거리 보인다

첫 끼니는 찾아놓은 맛집말고
눈에 보이는 식당 아무곳이나 가려고 돌아다니며 열심히 메뉴판을 봤다
*홍콩 차찬텡 가게는 어딜가도 웬만하면 괜찮은거 같다
 
<Red tea>

한바퀴를 돌아보다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결정
밖에서 볼때 1층 매장도 넓었는데 지하까지 있다
식당안은 손님들로 꽉차 있고 웨이팅도 있었다
그래도 회전은 잘되는 편인지 10분정도만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기다리는 동안에 안에 손님들은 무얼 먹나~ 보던 중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놨다
메뉴판 번역이 잘안되서 메뉴를 못찾을것 같기 때문이다

 

지하로 자리 안내를 받았다
1층말고도 지하에 있는곳도 매우 넓었다
다른분들과 합석했다
*홍콩의 식당은 합석문화가 일상이기 때문에
합석한다고 당황하지 않기
인구가 많기때문에 이런문화가 생긴것 같았다
 
 

메뉴판을 보는데 
메뉴가 아주 많았다
다행이 영어로 같이 적혀져있어
메뉴고르는데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타임별로 할인되는 메뉴있어 가성비가 좋은 스파이시 치킨 누들과
웨이팅을 하면서 본 소고기볶음도 주문했다
+밀크티도 주문
 
*고수 싫어하는 분들은 주문할때
고수 뺴주세요(부야요 씨양차이) 말하면 됩니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세트로 시킨줄 몰랐는데 토스트가 나온걸 보아 할인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듯 하다
스파이시 누들은 맵지 않았고 맛은 괜찮았다
소고기볶음 누들은 원했던 메뉴는 아니었지만 나름 맛있었다

밀크티는 쌉쌀한 맛이 나는 밀크티였는데 설탕 한봉지 더 타니 입맛에 잘맞았다
총 가격은 홍콩달러 133
 
*메뉴가 나오기전에
따뜻한 물을 주셨는데
먹는물이 아닌 식기를 닦는 물이다
오래전에 홍콩의 전염병이 있었을때 청결을 신경쓰기 위해 생긴문화인데
현재까지 내려오는 것이라고 한다
마시는물이 아니니깐 먹지 마세요!

 <침사추이페리선착장>

홍콩섬 센트럴을 가기위해 페리선착장에 왔다
침사추이에서 홍콩섬으로 가려면 택시, 지하철, 페리로 이동 할 수 있는데
여행왔으니깐 색다르게 페리를 타고 이동하고 싶었다
페리선착장은 스타의 거리 우측 끝으로 가다보면 보인다

건물안으로 들어가서 화살표를 따라 가면 페리를 타러가는 길이 나온다
*요금은 평일5달러 주말 6.5달러

*옥토퍼스카드, 토큰, 알리페이, epayment를 사용할 수 있다

남자친구는 옥토퍼스카드가 있어서 옥토퍼스카드를 사용했고
나는 자판기에서 토큰으로 교환했다
현금넣고 버튼만 누르면 토큰이 나온다
 
<페리탑승>

페리 시간표가 따로 있지만
보통 10분에 한번씩 오기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탑승할 수 있다

이렇게 의자가 있으니 편한 자리로 앉으면 됩니다

 
 바람맞으면서 가니깐 시원하고~ 물위를 둥둥 떠다니는게 재밌었다
재미도 정말 잠시도 페리타면 5분이면 도착한다 


<홍콩섬/센트럴 도착>

침사추이에서 보는 풍경과는 다르게
건물들이 정~말 높고 빼곡히 있다 


<레인 크로포드(백화점)>


도착해서 다리를 그대로 건너오면 백화점이 하나 있다
레인크래포드라는 백화점인데
유명편집샵들이 다 모여있다고 한다
애플샵도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애플 찬양자라
애플샵만 구경하고 나왔다
쇼핑을 할거라면 둘러보기 좋지만 
쇼핑을 하지않을거라면 굳이
들리지는 않아도 될것같다

<PMQ>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로 가는길에
여긴 뭘까~ 하면서 들어간 PMQ
소품샵이다

다양한 만화 캐릭터, 영화 소품샵들이 있었다
해리포터 소품샵도 있다!
귀엽고 신기하고 아는 것들이 있어서 그런지
백화점보다 재밌었다
홍콩은 쇼핑몰이 많다래서 침사추이에서도 쇼핑몰을 다녀왔지만
크게 재밌다고는 못느꼈는데 PMQ는 재밌었다

소품샵들말고도 여러 팝업들도 많이 하고

다양한 디저트

먹거리도 많다
다음에 센트럴 갈 기회가 다시 있다면
또 구경하러 가고싶다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돌고돌아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도착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터이고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다고한다
영화 중경상림에도 나왔었다!
홍콩오기직전에 한국에서 홍콩느낌 낸다고
중경상림을 봤었는데 알고 오니깐
더 재밌다

에스컬레이터타면서 쭉쭉 올라가다보면

센트럴 곳곳을 볼 수 있다
웅장한 건물들 사이에 
한적한 거리도 있었고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색감이뻤던 보라색 건물
 
보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소호벽화거리가 있는 중간에서 내리지만
왜인지 오빠랑 이 에스컬레이터의 끝을 보고싶어서
끝까지 올라갔다

꽤 많이 올라갔다..
시간도 20분 쯔음 걸린거 같다
에스컬레이터의 끝은
별거 없다
무슨 좋은 풍경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동네다
끝을 보고싶다면 올라가도 좋지만
안올라가도 된다
별거 없다..ㅎ

에스컬레이터 타고 끝을 봤으면
걸어서 내려가야한다


<소호벽화거리>

 
내려오다보니 소호벽화거리에 도착했다
포토스팟도 많고 스벅스도 있고
디저트가게도 많다


<원딤섬>

간식먹으러 왔다
원딤섬 센트럴점은 다른 매장보다 작았다
쇼마이, 창펀 등 여러가지 메뉴를 먹었지만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은 고기완자 사진밖에 없다
고기완자는 옆자리 홍콩분이 추천해주신 메뉴인데
다 맛있는데 고기완자만.. 맛없었다
한입먹자마자 진한 고수향과 향신료향이 올라오는데
추천해주신게 감사해서 숨안쉬고 입에 넣었다..
 
<타이청베이커리>

홍콩오면 에그타르트를 꼭 먹어야한다그래서
유명한 에그타르트집을 찾아서 왔다
오리지널은 11달러 우유에그타르트는 15달러
하나씩 주문했다
맛있었다
순식간에 없어져서 1개씩 산개 아쉬웠다 ㅜ


 <빅토리아피크출발>

빅토리아피크를 가서 야경을 보려는게 마지막 일정인데

여기서 일정이 좀 꼬였다..

빅토리아 피크로 가는 방법은 두가지

피크트램을 이용하는 방법과 버스를 타는것

피크트램은 줄도 길었고 미리 예약을 안하면 못탄다고해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빅토리아 피크로 가는 버스는 1번, 15번이 있고

피크트램타는 곳 근처에 1번버스 정류장이 있다

근데.. 30분을 넘게 기다려도 1번버스는 오지않고

해가 졌다..

노을질때랑 야경을 같이보고 싶었는데 ㅠ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을거 같고

주변에 1번 버스를 기다리는 분들도 애가 타는 것 같았다

1번버스는 포기하고 거리가 있었지만 15번 버스정류장으로 왔다

15번은 10분 기다렸을까.. 금방왔다

빅토리아 피크까지 걸린시간은 약 30분

 

<빅토리아피크 도착>

야경은 스카이라운지에서 제일 많이본다

사람이 많을 듯 하여 우리는 무료전망대로!

 

<루가로드전망대>

빅토리아피크 무료전망대로 가는길은

구글맵에 루가로드전망대 라고 검색하고 찾아가면된다

빅토리아 피크 옆길로 산책길이 잘 나있어 쭉~ 따라가면되는데

어두컴컴해서 무서울뻔 했으나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다

날씨가 좋아야 야경이 잘 보인다는데

이 날은 날씨가 좋은편이었나보다

이제 것 보았던 야경중에서는 제일 이뻤다

걷는걸 좋아하고 가성비 있게 야경을 보고싶다면

무료전망대도 정말 괜찮은 거 같다

무료전망대 가는길에

카메라 조작법을 헤메고 있는 홍콩분이 계셔서 오빠가 알려줬더니

사진과 영상을 찍어주셨다

영상찍을때 컨셉도 잡고 열심히 찍어주셨다

영상 나중에 이메일로 보내준다면서 잠수타셨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었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센트럴->침사추이>

다시 침사추이로 돌아가는길에도 페리를 탔다

가격은 올때랑 동일

어디로 가는 페리인지 꼭 잘보고 타세요!

다 침사추이로 가는것만 있는게 아닙니다!

 

<죽가장>

숙소가기 전 저녁을 먹으러 왔다

죽가장이라는 곳을 왔는데

풍자의 또간집에 나왔던 곳이다

가격도 비싸고 후기가 안좋아서

다른곳을 갈까했지만

10시가 다 된 시간

홍콩에는 갈 곳이 많이 없었다

메뉴판을 둘러보고

추천해주신 쪽파볶음과

바지락 볶음, 밥을 주문했다

쪽파볶음

정말 맛있었다..

맥주 안주로 최고였고 사이드로 시키기 딱 좋았다

바지락볶음

바지락볶음도..와..정말 맛있었다

소스도 너무 맛있어서 밥이랑 같이 먹기도 좋았다

추가로 시킨 볶음밥

후기에서 볶음밥이 맛있었다고해서 메뉴에는 없길래

사진보여주면서 시켰다

고슬고슬 짭짤한 볶음밥

이것도 맛있었다..

총가격은 519달러

티타임가격 36달러와

세금 47달러가 포함이다

메뉴가 다 맛있었지만 

정말 비쌌다..

가격에 비한 맛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확실하지는 않지만

다른 현지인분 영수증에는 티타임 가격도 훨씬적고..세금비는 안붙어 있던데..ㅠ

잘 모르겠다 홍콩물가 너무 비쌌다


3일차도 열심히 돌아다녔고 재밌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보라색 건물, 빅토리아피크야경, 죽가장영수증..

홍콩물가에 대해서 한번더 실감한 날이었다

돈을 팍팍쓰면 즐거운 여행이 될거같고

아껴쓰면 힘든 여행일 수 있는 나라 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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