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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의 국내여행

설악산 등산, 설악산 오색코스, 설악산 대청봉 등산코스

by kim실버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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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등산하기 난이도 정말 높다는 설악산
산이름에 악이 들어가 있는 산은
등산하다보면 악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말이 있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설악산의 아름다운 풍경 때문입니다
 
저는 동네 산은 자주 가는 편이고
국내에 유명한 산들은 조금씩 도장깨기 중인데
이번에는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등산 가면 정상은 무조건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서
설악산 대청봉을 목표로 다녀왔어요
마침 제가 가는 시기가 단풍이 절정시기라
풍경도 너무 이쁠것 같아서
기대잔뜩 하고 갔답니다
 

설악산 대청봉 코스추천

 
설악산의 대청봉을 올라가는 코스는 2가지코스가 있습니다
오색코스와 한계령코스
 
오색코스는 편도 4시간 반 걸리는 코스로
가장 최단시간에 대청봉까지 오를 수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오색코스로 등산을 합니다
하지만 최단시간인만큼 난이도는 최상
 
한계령코스는 편도 6시간 걸리는 코스로
오색코스에비해 길이 완만한편이고
풍경도 아름다운곳이라고 해요
 
하지만 등산은 오르는거 뿐만아니라 내려오기도 해야하니
왕복시간을 생각해야해서
저도 오색코스로 오르는걸로 결정했습니다

남설악탐방지원센터(설악산 오색코스)

주소 : 강원 양양군 설악로 801
주차 : 공용주차장, 오색그린야드호텔

 
대청봉 오색코스를 오르려면
남설악탐방지원센터로 주소를 찍고 오시면 됩니다

주차는 거리가 좀 있는 공용주차장과
남설악탐방지원센터 도보3분거리에있는 오색그린야드호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그냥 무조건 가까운데 주차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내려오고 나면 가까운데 하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린야드호텔 주차장은 유료이긴 하지만 30분당 500원 요금이라
부담되지 않는선이라 좋습니다

 
남설악탐방지원센터도착
주차를 해야하니 맞은편 내리막길로 내려갑니다

 
맞은편 길로 내려가다보면
오른편에 그린야드호텔 주차장이 보여요
근데 또 그린야드호텔 맞으면에도 주차장이 있고
갓길에다가도 주차도 많이 하고 그래서
주차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남설악탐방지원센터도착
여기가 대청봉 오색코스의 시작입니다

 
산행가능시간도 정해져있으니 참고하세요

 
올라가기전 지도 한번 봐주고

 
화장실도 가야합니다!!!
화장실 무조건 가세요!!!
오색코스에는 중간에 화장실이 없답니다
화장실이 가고싶다면 
반대편 한계령코스의 대피소인 중청대피소를 가야해요

 
등산 시작
설레고 기대되고
걱정도 되었던 시작

 
-등산시작 30분경과-
아직까지는 산책하는 느낌
 
오색코스는 풍경이 아쉽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빨간 단풍이 참 이뻤어요

하지만 이때는 몰랐어요..
단풍은 아래에만 있지
온도가 낮은 위에는 앙상한 나무들만 잔뜩 기다리는걸,,,

 
산을 오르며 중간중간 보이는 계곡물이 어찌나 맑던지
여름이였으면 당장 들어가고싶을정도였어요

 
돌산이라 그런지 
돌길만 계속있고
오른지 얼마 안되었을때라
길도 완만한것 같고 그랬어요
 
아무래도 돌길은 울퉁불퉁해서 불편한데
그런생각을 할때 쯤 계단이 등장합니다

 

 
-등산시작 2시간경과-
힘든데 열심히 운동한 개운한 느낌
 
저 풍경을 보고 어라?? 헸어요
얼마 안올라온것같은데
나 지금 꽤 높이 있구나 느껴졌거든요

 
시작점과 중간지점 그 사이
산책길처럼 완만한 길이 있습니다

이때도 자신만만했어요
에이~ 설악산 쉽네! 이러면서

 
-등산시작 2시간경과-
힘들어요..
 
많이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지점도 못왔을때는
걱정되는 마음이 커지기 시작했고
이때 이후로 계속 힘든 코스..가 이어지면서
사진도 못찍었던 거 같아요
 

 
-등산시작 3시간경과-
돌좀 그만나와라 제발.. 이라고 속으로 외쳤습니다
 
정상에 거의 다와갔을때의 펫말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구간이니
안전장비와 보온의류가 필수라고 써있습니다

정말 추우니 더워서 겉옷 벗고있던 분들도
정상 도착하기전에는
꼭 껴입고 계세요

 
-등산시작 4시간 30분경과-
 
저 멀리 대청봉이 보입니다

 
대청봉 도착
소요시간 4시간 30분
딱 안내되어있던 
4시간반 채워서 도착했습니다

보통 등산을 하면
안내되어있는 시간보다 1~2시간은 더 안걸리던데
딱 4시간반이 걸렸어요
 
난이도 최상, 길도 완만하지 않아서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체력이 떨어졌고
중간중간 쉼터가 보일때마다 휴식을 취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대청봉 인증샷
나 자신 대단해
내 짝꿍도 대단해 
 
인증샷 찍으려면 줄서야되는데
제가 올라갔을시간에는
다들 하산하실때라
사람이 많이 없어서 한두팀 기다리고 바로 찍었어요

 
사진에 다 담기지는 안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음에
벅찬던 풍경이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좋아서
저 멀리 바다도 보고
하늘위에 있는 기분

 

 
한라산과 비교했을때 생각보다 바람도 많이 부는 편도 아니여서
천천히 오래오래 구경했어요
하지만 춥긴 춥다

 
4시간반 등산하고 다시 내려가려면 4시간반이 걸릴텐데
오색코스는 화장실이 없어서 
반대쪽 한계령 코스에 있는
중청대피소를 내려가야해요
 
오색코스로 하산해도 4시간반이 걸릴테니
다른선택지는 없어서 
내려갔습니다
20분 정도 걸려요!


중청대피소는 크기가 꽤나 크고
화장실 뿐만 아니라
취침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설악산을 당일치기로 등산하는분들 말고
1박2일 걸쳐서 등산하시는 분들은
대피소에서 취침을 하신다고해요

 
쨋든 화장실이 목표인 저는
호다닥 화장실
산 정상 가까이 있는 화장실이라 매우 더러울줄 알았지만
나름 괜찮아요
관리가 잘된편입니다

 
대피소 앞에 여기저기 테이블이 있어
한계령 코스로 올라오신분들은 보통 여기서 식사를 합니다
저희도 여기서 밥을 먹었어요
 

 
편의점애서 사온 간식 냠냠 해주고
다시 대청봉을 올라가 오색코스로 하산을 했습니다

 
출발시간 오전 10시
도착시간 오후 7시
총 소요시간 9시간
 
후기
올라가는것도 울퉁불퉁한 돌길의 연속이라 힘들었는데
내려오다 무릎 나가는줄 알고 진짜 눈물을 머금고 내러왔습니다
늦장부려서 예상시간보다 출발시간이 늦어졌는데
하산시간이 해지는 시간이랑 겹쳐서
내려오는데 위험했어요 ㅠㅠㅠㅠㅠ
개인적인 느낌으로
한라산보다 힘들었다..
단풍이 절정이라했는데
산 중턱을 지나니 나무가 앙상했다
오색코스풍경은 아쉬운게 맞다
 

설악산 총정리

 
- 주차는 웬만하면 가까운데에다가 하기
- 출발 전 화장실 꼭 들리기(오색코스는 화장실없음)
- 간식 필수
- 스틱 필수(하산할때 무릎 정말 아픕니다)
- 하산시간이 해지는 시간과 겹치지 않게하기(위험해요, 길도 험함)
- 대청봉 코스는 1개의 코스로 왔다갔다 하기보단 오색코스, 한계령코스 둘다 이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다들.. 즐거운 안전한 산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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